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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S 재개 본격화…美 NEC에너지솔루션 인수 완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17 08: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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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 신규 법인 설립
- ESS 배터리부터 SI까지 토털 솔루션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다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ESS 시스템통합(SI) 업체를 인수했다. ESS 토털 솔루션을 공급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미국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NEC에너지솔루션은 일본 NEC코퍼레이션 자회사다. ESS SI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은 NEC코퍼레이션이 보유한 NEC에너지솔루션 지분 100%를 사들였다. 2020년 기준 NEC에너지솔루션 매출액은 2400억원이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소프트웨어 ‘아에로(AERO)’ 등을 보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NEC에너지솔루션을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라는 신규 법인으로 재편했다. ESS 영업과 관리 등을 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부터 SI까지 ESS 토털 솔루션을 확보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고객별 요구사항에 특화된 ESS 통합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며 “차별화된 솔루션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ESS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0기가와트시(GWh)다. 2030년에는 302GWh로 확대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5%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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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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