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신기술 적용 비대면 서비스 보안 강화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급변하는 비대면 산업이 예측 가능한 안전장치 안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A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진료·교육·근무·유통)를 대상으로 총 4개 과제를 선정,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8억9000만원 규모로 총 3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개발된 비대면 서비스 및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가치평가를 시행해 투자 유치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KISA에서 운영 중인 보안리빙랩을 활용해 보안성 점검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거나 제공 예정인 기업·기관을 수요기관으로 반드시 포함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 지원 대상 조건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된다. 2월 11일에는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 최광희 본부장은 “최근 비대면으로 구현되지 않은 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됐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