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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6개월만에…한국IBM 이은주 대표 올해 초 퇴사, 무슨일?

이안나 기자

이은주 한국IBM 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이은주 한국IBM 대표가 올해 초 개인사정으로 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은주 전 한국IBM 대표는 취임한지 불과 1년 6개월만인 올해 1월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이수정 한국IBM 부사장이 사장 역할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은주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7월 취임 당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국IBM 혁신과 확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삼성SDS 출신의 클라우드 전문가로 서울여자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양자화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2000년 시벨시스템즈를 시작으로, 2009년 미국 오라클에서 상품 테크니컬 매니저, 2016년 미국 VM웨어에서 동일 직책을 맡으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1년에는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상품, 서비스,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역임했으며, 2023년 7월 IBM에 합류해 한국IBM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말 IBM에 사의 표시를 하고 이것이 받아 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BM은 한국지사 후임 사장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BM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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