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S2W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암호화폐의 의심거래, 불법 자금세탁 등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지닌 CTI와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를 결합한다. S2W가 보유한 다크웹, 딥웹, 랜섬웨어 등 사이버 보안 위협요인 분석 분야 전문성과 체이널리시스가 보유한 암호화폐분석 정보가 결합된다.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강한 암호화폐 관리 전략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2W는 다크웹과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인터폴의 공식 파트너사로 감지하기 어려운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멀티 도메인 데이터 통합/분석 솔루션을 보유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암호화폐거래소나 금융기관, 수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상한 거래패턴 포착, 거래분석 추적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백용기 지사장은 “S2W와 협력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을 원천 봉쇄하고 이상거래를 추적하여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2W 이지원 부대표는 “이종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새로운 차원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다. 체이널리시스의 가상자산 추적기술과 S2W가 보유하고 있는 신선하고 정확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결합하면, 개별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사이버 시큐리티 위협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