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터폴이 범죄 수사를 위해 국내 보안 스타트업의 기술을 도입했다. S2W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 ‘자비스(S2-XARVIS)’다.
21일 S2W는 인터폴이 다크웹 및 랜섬웨어 등 신종 사이버 위협 분석령 강화를 위해 자사의 CTI 솔루션 자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터폴은 그간 S2W와 협력해 아프리카 등 제3세계 다크웹 범죄를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한 국제적 분석/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레빌(Revil) 및 클롭(Cl0p), 갠드크랩(GandCrab) 등 다수의 국제적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작전에서 인터폴이 S2W의 랜섬웨어 운영조직의 다크웹 활동 데이터 분석 데이터를 제공받는 등 수사 공조도 진행했다.
인터폴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번 S2W의 CT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실시간 위협탐지, 다크웹/딥웹 커버리지 강화를 통해 범국가적인 사이버 범죄 수사와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2W 서상덕 대표는 “위협 인텔리전스(TI) 정보를 활용한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관과 기업을 서비스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국제 사이버 범죄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폴의 공식 파트너사인 S2W는 2018년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다크웹, 암호화폐 자체 분석 기술을 통해 감지하기 어려운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멀티 도메인 데이터 통합/분석 솔루션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