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혼합현실(MR) 헤드셋의 출시 시점은 연기됐지만, 애플이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신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애플은 ▲아이폰14 4종 ▲보급형 맥북 프로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 에어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맥 ▲차세대 맥 프로 ▲에어팟 프로 2세대 ▲애플 워치 3종(8세대, SE, 익스트림스포츠 버전) ▲보급형 아이패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애플은 오는 봄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 것을 알렸다. 블룸버그는 이때 개선된 프로세서와 5G를 지원하는 아이폰SE, A15칩을 탑재한 뉴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M2 칩과 무선 충전이 포함된 아이패드 프로는 올해 봄 이후, 차세대 맥북 에어와 맥 프로는 올해 말에나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매년 신제품을 간격을 두고 출시하는 패턴을 따르는데, 주요 신제품은 가을 이후에 출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의 출시 이전에 소프트웨어의 로드맵이 제시될 시간이 필요하며, 홀리데이 시즌이라고도 불리우는 연말 3개월의 소비 시즌을 겨냥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번주 초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의 데이터베이스에는 9개의 아이패드 모델과 3개의 아이폰 모델이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올 봄에 2개 이상의 아이패드가 미리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또다른 예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