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가 16일, 접경지역인 강원도 고성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 전략을 제시하고 강원도를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은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현재 중단상태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관광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강원도 분단 70년 남북대치 상황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지역”이라며 “따라서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 조성, ▲수소·풍력·바이오 등 인프라 확대로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메카 조성, ▲해양·산악·내륙 4계절 관광 육성, ▲한반도 평화경제를 위한 교통망 확충, ▲폐광 및 접경지역 경제자립 기반 마련 등 강원 지역 현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 후보는 강원 지역에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점을 역설했했다. 굴뚝 없는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강원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디지털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및 맞춤형 의료서비스 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밀의료 데이터산업과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연계해 바이오・의료 분야 지역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설립 지원으로 글로벌 백신・치료제 개발에 참여 기반을 만들고, 이와함께 수소·풍력·바이오 등 인프라 확대로 강원도를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