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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가 두 개…LG전자, 노트북 특허 등록

백승은

- 기능성 키보드에 와이드 스크린 구현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LG전자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한 노트북 관련 특허가 최근 공개됐다.

27일 WIPO 홈페이지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8월 키보드 양쪽에 기능성 터치 패드를 장착한 노트북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지난 24일 처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특허 문서에는 노트북 예시 사진이 첨부됐다. 키보드 한쪽에는 마우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터치 패드가, 다른 쪽에는 숫자 및 기호 키패드가 적용됐다. 숫자를 누르거나 노트북 밝기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와이드 스크린’이 구현됐다. 이 기능은 에이수스가 올해 출시한 ‘젠북듀오 시리즈’에도 탑재돼 있다. 젠북듀오는 스크린이 두 개 내장돼 있다. 내장된 스크린 중 하나를 키보드 쪽으로 내리면 더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특허가 공개됐기 때문에 정확한 제품 사양이나 출시 일정은 특정하기 어렵다.

한편 노트북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2억4400만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년대비 21% 늘어났다. 2020년 2억5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과 비슷한 성장치다. 트렌드포스는 기업용과 교육용, 게임용 노트북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봤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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