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파이오링크가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솔루션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파이오링크의 ‘티프론트(TiFRONT)’는 유·무선 망, 연결 단말, 그리고 내부 보안까지 통합 운영하는 클라우드 관리 기반의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관리 부재와 보안 사각지대에 있던 액세스 네트워크를 클라우드에서 쉽게 관리하고, 사용자의 네트워크 접속 관문에서 스스로 위협을 탐지·차단, 통합관제까지 할 수 있어 정보기술(IT) 관리 혁신을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액세스 네트워크는 디지털 혁신 가속에 따라 사용자 기기와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원격 근무, 개인 단말의 업무 사용,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접속으로 인해 보안 위협도 더욱 커졌다. 그러나 PC나 서버 보안과 달리 액세스 관문에는 마땅한 보안 솔루션이 없었고, 내부 네트워크 관리에 대한 인식도 낮은 편이었다.

이에 파이오링크는 L2/L3 스위치와 무선 액세스포인트(AP) 자체에 보안 기능을 추가하고, 클라우드에서 장치의 설치부터 장애 대응, 데이터 분석, 보안관제까지 하나의 브라우저에서 중앙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한 티프론트를 선보였다. 이때 이미 구축된 타사 네트워크 장비도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어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 단말과 가까운 곳에 설치되는 티프론트 스위치와 AP는 각 클라이언트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유·무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해 네트워크 관리에 유의미한 결과로 보여준다. 직관적인 매니지먼트 화면에서 지도와 연동된 장치 위치와 트래픽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언제, 어디서, 누가, 어디로 접속해 얼마나 많은 트래픽을 유발했는지, 공격의 종류는 무엇인지 등 네트워크와 클라이언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안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스위치와 AP는 장비 자체에 보안 위협 탐지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접속이 끊긴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내부망 접속 시 유입될 수 있는 랜섬웨어 등 각종 유해 트래픽을 선제적으로 탐지·차단할 수 있다. 이러한 보안 기능은 최근 원격 근무와 개인 장치의 업무 활용(BYOD) 분위기에서 언제나 안전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부 관리 정책에 따른 접근제어 및 사용자 인증을 취할 수 있어 IT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클라우드를 통한 신속한 기능 추가 및 업데이트로 항상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원격 장애 대응도 가능하다. 누구나 장치를 전원에 연결하면 복잡한 설정 작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빠른 구축이 가능하고, 장비 교체도 편리하다.

티프론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제한된 IT 인력만으로 전국 지사나 사무소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그리고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 이동이 잦은 대학 등이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체 클라우드를 운영하면서 중소형 기업에게 IT 구축과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도입해 서비스하고 있는데, 하나의 브라우저에서 여러 고객 사이트를 손쉽게 관리하고, 네트워크와 접속 단말에 관한 다양한 보안 리포트를 자동으로 발행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