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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VR 소프트웨어 인력 확대…시장 진출 준비 '착착'

백승은

- 내년 10월 AR헤드셋 출시 유력…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실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

9일 애플은 미국 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R·VR 소프트웨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채용 공고에서 “차세대 대화형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네트워킹 프레임워크와 인터페이스(API)를 설계하고 구현할 엔지니어를 찾는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AR·VR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은 헤이든 리 매니저가 이끌고 있다. 헤이든 리 매니저는 지난 10월 매니저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R·VR 기기와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 중이다. 관련된 첫 번째 제품으로 ‘AR헤드셋’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글 형태로 2022년 10월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AR헤드셋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은 앞으로 10년 동안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AR헤드셋을 고려하고 있다. 첫 번째로 출시하는 AR헤드셋은 우선 게임과 미디어, 통신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제품에는 애플의 자체 시스템온칩(SoC)인 'M1프로'와 'M1맥스'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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