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온라인쇼핑몰 사업자들이 구글 커머스 생태계 속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구글과 함께 ‘구글을 활용한 쇼핑몰 매출 확장 전략’ 웨비나를 개최, 효율적 광고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앞서 카페24는 지난 6월 구글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는 ‘구글채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웨비나엔 구글 채널 파트너팀을 이끄는 마이크 로모프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 부사장이 참여했다. 마이크 로모프 부사장은 “구글 애즈와 카페24 구글 채널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카페24 판매자들이 구글 커머스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페24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온라인 판매자들을 위해 ‘구글 채널’ 사용법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구글채널은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에서 광고 마케팅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1개 캠페인을 구글 쇼핑·유튜브·G메일 등 다양한 채널에 노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은 이용자 60%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이용하는 쇼핑 플랫폼이 늘어났고 평균 20개 이상 채널에서 쇼핑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구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결제액은 25%, 결제 건수는 40% 이상 급증했다. 모든 세대가 온라인 쇼핑에 참여하고, 신선식품 등 오프라인에서 주로 구매하던 상품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하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페24 마케팅센터는 고객사들이 구글 쇼핑 광고를 선택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아 카페24 마케팅센터 구글 전문 운영팀장은 “구글 광고를 집행하는 쇼핑몰 중 구글 쇼핑 캠페인을 활용하는 비중이 85%로 매우 높다”면서 “구글 쇼핑 이용사들은 평균 구매 전환율이 2.3배, 광고수익률(ROAS)은 2배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더 많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세계 곳곳 소비자를 고객으로 맞이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의 성공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