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분야 사이버보안 위협의 증가로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 대유행으로 인한 ‘디지터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금융보안원은 2022년 디지털금융과 사이버보안 분야서 주목해야 할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융보안원이 꼽은 10대 이슈는 ①디지털 팬데믹 ②신규 금융보안 규제 ③오픈소스 이면에 감춰진 리스크 ④제로 트러스트 전략에 따른 차세대 보안환경 확산 ⑤제3자 리스크 대비한 운영복원력 확보 ⑥디지털자산 확산에 대한 기대와 우려 ⑦금융 메타버스 ⑧업무 자동화 확산에 따른 리스트 증가 ⑨데이터 무한 경쟁 시대, 데이터 양극화 현상 ⑩멀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금융서비스와 보안위협 등이다.
금융보안원은 사이버위협이 금융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금융보안 규제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금융보안원의 진단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디지털 리스크로부터 국민의 금융 재산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스템 전반의 보안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사이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오는 23일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1’을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