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VM웨어는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 ‘G마켓·옥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G마켓·옥션은 VM웨어의 지능형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상화 인프라 및 가상 서버에 대한 운영정보 현황, 성능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구축,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VM웨어에 따르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함으로써 과거 G마켓·옥션의 개발 부서에서 서버 제공을 위해 소요됐던 수개월의 시간이 몇 분 이내로 단축됐다. 하나의 노드에 10개에서 많게는 20개 이상의 가상 서버를 생성해 서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VM웨어는 향후 G마켓·옥션이 온프레미스 워크로드 뿐만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리팩토링 없이 이동, 소비, 폐지할 수 있도록 VM웨어 크로스-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옥션 사이트오퍼레이션실 김순석 실장은 “이커머스 서비스에 있어서 서버 가상화는 서버 제공에 대한 시간 단축과 서버 자원의 극대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핵심”이라며 “VM웨어를 통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 부서가 짧은 시간 내에 신속히 서버를 제공함으로써 매우 긍정적인 고객 경험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