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VM웨어는가 1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스프링원 2021’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원은 컨테이너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VM웨어 탄주팀이 이끄는 연례 행사다.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보안, 쿠버네티스, 데브옵스, 마이크로서비스 등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개발자 경험’을 주제로 열렸으며, 특히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대표가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모빌리티 기술기업으로서 VM웨어 탄주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도입과 이를 통해 운전자의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했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의 증가, 차량 소프트웨어의 급격한 발전 등 자동차 제조업은 점차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는 개발자 경험과 운전자의 사용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VM웨어는 현대오토에버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통해 데브섹옵스와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환경을 빠르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VM웨어 탄주 랩스의 엔지니어와 현대오토에버의 엔지니어를 일대일 연결하는 페어 프로그래밍, 신속한 앱 개발을 지원하는 테스트 드리븐 개발 등 고도화된 개발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VM웨어 탄주 플랫폼을 통해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패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확장, 모니터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앱 개발에서 배포에 이르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됨에 따라 신규 앱을 적시에 시장에 배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제이 파텔 VM웨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관리 부문 총괄 사장은 “탄주는 스프링 및 쿠버네티스 에코시스템의 장점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개발자 경험을 향상시킨다”며 “스프링원은 참석자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경험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서로 연결하고, 배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