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 사업 매출액은 2134억원이다. 전년동기 1845억원에서 15% 가량 확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렌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7%다. 렌털 계정 수는 216만대다. 2020년 203만대에서 올해 3분기까지 추가된 계정 수는 13만대다. 지난 2분기 대비로는 5만대 순증했다.
가전 사업 매출액은 628억원이다. 전년동기 764억원에서 약 17% 감소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렌털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라며 “일시불 고객이 렌털로 이동하며 감소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SK매직은 3분기 동안 얼음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등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꾸준히 판매 대수를 늘렸다. 특히 얼음 정수기 시장이 확대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식기세척기 또한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며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했다.
통상 신제품을 출시하고 나면 광고비용이 증가한다. 이번 분기에는 광고비 지출을 줄인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4분기 SK매직은 기존 선보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온라인과 방문판매로 선보이던 삼성전자 가전 렌털 서비스를 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선보였다. 올해 말까지 SK매직 브랜드 존도 전국에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같은 달에는 친환경 가전 라인업인 ‘그린 컬렉션’ 제품을 첫 출시했다. 앞으로 정수기와 식기세척기 등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4분기에는 크게 플랫폼 사업과 그린 컬렉션 라인업 확장 두 가지 측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