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소자업체 알에프세미가 '원자외선(Far UVC)' 기술을 소개한다.
4일 알에프세미는 오는 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상시 살균 기술 및 제품 현황과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미국 제너스바이오와 공동 주최한다.
자외선 스텍트럼은 가시광선보다 높은 에너지를 내는 전자시 방출대역을 의미한다. 크게 3가지 대역대가 있는데 UV-A(400~315nm), UV-B(315~280nm), UV-C(280~200nm) 등이다. 원자외선은 220~225나노미터(nm) 범위 대역을 가리킨다. 이중 222nm만 유일하게 살균효과가 뛰어나면서 사람이 보고 피부에 노출되어도 안전한 대역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등 팬데믹 확산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일리노이어 바나 샴페인 대학 박성진 교수가 '원자외선 기술의 이해와 효능'을, 캐나다 크리스티 책임자인 브렌트 페코버가 '원자외선 제품의 미국 및 유럽 인증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제너스바이오 조셉 김 대표는 '원자외선 제품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 관련 발표를 진행한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지만 인체에 무해해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업시설, 병원, 학교 등 사람이 밀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