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에코프로-산업은행, 해외 시장 공략 ‘맞손’

김도현
- 산업은행, 에코프로 투자금 조달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코프로가 KDB산업은행과 협업한다.

3일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 본사에서 배터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KDB산업은행 오진교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에코프로의 2차전지 글로벌 생산법인 투자 자금의 신속 및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당사자 공동의 자금조달 협력 ▲에코프로의 양극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 등이 골자다.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MOU를 통해 에코프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가 미래 전략산업인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K-배터리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에코프로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017년부터 경북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33만제곱미터(㎡) 부지에 배터리 양극재 일괄생산 체계인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해당 캠퍼스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이엠을 비롯해 지이엠(전구체), 에이피(산소/질소), 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지앤지(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이 포진하고 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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