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LG전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미래기술 논의를 LG계열사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확대 개편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확대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지난해 7월 만든 협의체다. LG전자가 다양한 분야 글로벌 전문가와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의장이다. 이번 개편으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이 합류했다.
지난 1일 이노베이션 카운실 개편 첫 모임을 가졌다. ‘인공지능(AI) 기술 방향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G 6개 계열사와 ▲MIT-IBM 왓슨AI연구소 데이비드 콕스 소장 ▲로버스트AI CTO 로드니 브룩스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로드맵 정립과 AI 기반 서비스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운실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LG계열사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