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블록체인] 잘 나가던 솔라나에 제동 건 ‘네트워크 마비’…탈중앙화 논의 재부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한 주간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소식을 소개하는 ‘주간 블록체인’입니다.
<주간 블록체인>은 기자가 음성 기반 SNS ‘음(mm)’에서 다룬 내용을 토대로 작성됩니다. 매주 목요일 9시 가상자산 재테크 서비스 ‘샌드뱅크’의 백훈종 COO(최고운영책임자)와 함께 ‘음’에서 <귀로 듣는 주간 블록체인> 방을 엽니다.
방에서는 전문가 패널로부터 더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기자에게 직접 질문도 가능합니다. ‘음’은 카카오톡 내 서비스로,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들어와서 방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국내에서는 역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관련 이슈가 이어졌습니다. 업비트가 ‘1호 거래소’로 확정되었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원화마켓을 중단하는 거래소가 속출했다는 소식도 있었죠.
해외에서는 솔라나 블록체인 관련 이슈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18시간이나 마비되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몰리면서 정상적인 블록 생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죠. 원인 중 하나로 솔라나의 ‘부족한 탈중앙성’이 지목되면서, 블록체인 업계의 오랜 숙제인 탈중앙화 논의가 재차 부상했습니다.
이번주 <주간 블록체인>에서는 특금법 관련 국내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드리고, 솔라나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마비 소식을 심도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솔라나 관련 소식에서는 남두완 스테이블노드 대표도 함께 했습니다.
◆코인 거래소 운명가른 17일의 금요일…1호 거래소 혹은 원화마켓 중단
지난 17일은 특금법 관련 여러 이슈가 터진 날이었습니다. 우선 업비트가 가상자산사업자 중 최초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고를 수리받으며 ‘1호 거래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거래소들과의 온도차가 심했죠. 17일은 거래소들이 영업종료 혹은 원화마켓 종료 공지를 올려야 하는 ‘공지 마감일’이기도 했는데요.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하지 못한 곳들은 더 이상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특금법 상 신고 요건인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은 획득했으나 실명계좌가 없는 거래소들은 우선 원화마켓을 중단하고, 후에 계좌를 확보해 변경신고를 한다는 입장입니다. 플라이빗,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코어닥스 등 20여곳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명계좌 확보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던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지닥 중에선 고팍스만 원화마켓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특금법 영업신고 마감일인 24일 전까지 실명계좌 확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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