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1년6개월간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맞이한 2번째 추석이다. 여전히 주요 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휴에도 어쩌면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보단 집콕족들이 많을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3사와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업체는 풍성한 볼거리를 한 상 차려냈다.

KT는 인터넷TV(올레tv)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에는 특별히 특선 영화나 예능을 더해 올레 tv에서 제공하는 게임 포털 뷰플레이, 음악 서비스 뮤즈 등도 함께 마련했다. 뷰플레이를 통해 1인 미디어 게임 콘텐츠를 총 망라해 인터넷TV(IPTV)에서 보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뮤즈에서는 인기 뮤직비디오와 비대면 공연 등 각종 콘서트 실황을 감상할 수 있는 뮤즈 콘서트 전용관을 열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한가위 특집관에서는 씽크홀 랑종 등 최신 영화 20여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레tv 디즈니 특집관에서 블랙위도우 루카 등 소장용 영화 90여편을 제공한다. 핑크퐁 뽀로로 등 8종 인기 캐릭터 콘텐츠 총 830여편도 무료 제공한다.

KT OTT 시즌(seezn)은 화제작 랑종과 셔터를 OTT중 가장 먼저 단독 제공한다. 시즌 베이직 월정액 고객은 앱과 웹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복면가왕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 프로그램 추석 특집 파일럿 방송과 명작 드라마, 인기 중국 드라마 등을 편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U+모바일tv에서 트로트 콘텐츠를 전국민에게 무상 개방한다. 고객들은 오는 17일부터 앱 마켓에서 U+모바일tv를 내려 받으면 누구나 통신사 관계없이 내일은 미스터 트롯 Top6와 내일은 미스 트롯 우승자 송가인 무대를 볼 수 있다. 올해 개봉작 더스파이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영화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품이벤트도 빼놓을수 없다. 기간 내 U+모바일tv에서 추석 특선 무료 콘텐츠를 포함해 일반 VOD를 시청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한정판 운동화, 캠핑 용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상파 통합OTT 웨이브는 추석 맞이 영화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까지 웨이브가 추천하는 영화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아이패드 에어4, 신세계상품권 등을 비롯해 경품을 증정한다. 웨이브 가입자가 추천 영화를 1편만 봐도 자동 응모되고, 영화 시청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웨이브는 8월 공개한 첫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을 비롯해 ▲가족의 탄생 ▲내 아내의 모든 ▲것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을 추천작에 포함시켰다.

CJ ENM 티빙은 씨네마 띵작 릴레이를 통해 20일부터 명작을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이번 릴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007 시리즈는 007 살인번호(1965) 부터 007 스펙터(2015)까지 총 25편이다. 또 반지의 제왕 시리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시리즈까지 포함시켰다.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 유미의 세포들도 17일 시청자를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