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가전제품 '잘' 버리는 법 [슬기로운 소비생활]
- 1m 미만 중소형은 수거함에
- 대형 가전은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매년 여름의 열기가 가신 뒤 가을이 찾아오면 이사 수요가 늘어난다. 이사를 계획한 뒤 골칫거리 중 하나는 크고 작은 가전제품을 버리는 일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처리해 준다면 한결 낫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폐가전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
우선 버리는 가전제품이 1미터(m)가 넘는지 확인해야 한다. 1m 미만이면 중소형, 그 이상이면 대형으로 나뉜다. 물론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각 가전제품들마다 폐기물 기준 규격은 부피 및 크기 등 상이하다.
중소형 가전제품일 경우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정부에서 ‘중소형 가전제품 수거함’ 제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커를 발부해 부착하는 등 별도 절차 없이 휴지통에 쓰레기를 버리듯 수거함에 중소 가전제품을 버리면 된다.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장 내 수거함을 설치했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440여개 매장에서 수거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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