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최근 돌돌 마는 형태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6일(현지시간) 애플 특허 분석 사이트 패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 기술 관련 특허를 총 14개 출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좌측과 우측에 고정된 ‘롤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식이다. 애플은 지난 3월에도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당시 제출한 특허는 디스플레이가 양쪽으로 말리는 형태였다.
삼성전자 역시 롤러블폰 관련 특허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독일 특허청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있는 전자장치’라는 제목의 문서를 출원했다.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오른쪽으로 40~50% 확장된다. 기기 전체가 아닌 디스플레이만 빠져나가는 게 특징이다.
중국 업체 역시 롤러블폰 관련 개발에 한창이다. 샤오미와 화웨이 역시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등록 중이다. 오포는 지난해 롤러블폰인 ‘오포X2021’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