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일진하이솔루스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9월1일 상장이다. 공모가는 3만4300원이다.
31일 일진하이솔루스는 9월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 공모가는 3만4300원이다. 9월1일 시초가는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결정한다. 호가범위는 공모가 90~200%다. 소위 ‘따상’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따상은 공모가 대비 2배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마감하는 것을 일컫는다.
일진하이솔루스 일반 청약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이뤄졌다. 경쟁률은 654.1대 1로 집계했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 지분의 24%다. 최대 주주는 일진다이아몬드다. 지분율은 59.6%다. 2대 주주는 도레이첨단소재다. 10.4% 지분을 보유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했다. 차세대 모델도 단독 납품을 확정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와는 수소선박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럽 환경특장차 제조사 파운그룹과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수소충전소 관련 수소튜브트레일러 사업을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일진하이솔루스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했다. 일진하이솔루스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1755억원과 2296억원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269억원과 434억원으로 추산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 수소차용 저장용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수소차 원가 약 20% 수준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중 하나”라며 “미국 유럽 등 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완료하거나 우선협상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