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DX 2021] 서비스나우 “디지털전환 통한 직원 경험 개선, ESG 경영과 연결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노동지표, 인적자원, 보건안전 등 직원 서비스는 ESG 경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6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개최된 ‘ESG 경영을 위한 기업 DX 전략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김규하 서비스나우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직원 서비스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ESG 경영의 평가지표인 다우존스의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는 노동지표, 인적자원, 보건안전, 기업시민의식 등 직원 서비스 관련 요소가 전체 배점 100점 중 36점을 차지한다. 직원들의 근무 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가 ESG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는 기대치를 한참 밑돌고 있다. 2020년 초 실시한 서비스나우 리서치에 따르면 52%의 직원들이 “회사가 직원 경험 개선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서비스나우는 ‘디지털화된 직원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직무의 작업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면서, 동시에 직원 간 소속감도 형성할 수 있도록 ‘디지털 HR’도 지원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서비스나우의 솔루션을 ‘디지털 직원 경험을 위한 전사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으로 묘사했다. 그는 “입사부터 퇴직 이후까지, 하나의 플랫폼을 근간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의 직원 서비스 솔루션은 직원들의 경험을 디지털화해 관리한다. 김 대표는 기존 HCM(인적자원관리) 솔루션과 서비스나우 솔루션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기존 HCM이 인사정보를 저장하는 용도에 집중돼있다면, 새로 채용된 사람이 업무에 적응하고 동료들과 어울리게끔 돕는 건 직원 서비스의 영역”이라며 직원 서비스 전용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 흐름도 지원한다. 부서를 넘나드는 자동화 업무를 지원하며, 직원들은 필요한 업무 내용을 바로 검색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동일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전사지식관리 체계, 챗봇 등 협업도구를 통한 직원 셀프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도 직원 서비스 솔루션 채택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활발히 채택하는 추세다. 김 대표는 “서비스나우의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37%라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입사 전부터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협업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모르는 직원과 활발히 네트워킹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물리적인 업무환경에서의 접촉 상황, 백신접종 상황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 서비스 솔루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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