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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AIST-평택시, ‘반도체 인력양성’ 협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14 1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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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KAIST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및 평택 연구센터 운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국내 산학연이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1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삼성전자, 평택시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국가 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MOU를 진행하게 됐다. 산학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 반도체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KAIST는 반도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ʻKA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ʼ를 대전 본원에 신설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내 대학 캠퍼스 부지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를 설립한 뒤 학과 연구 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부지 46만제곱미터(㎡)를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대학에서의 현장 밀착형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한다.

KAIST는 연구센터 첨단기술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타운 조성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기술‧문화 융복합 열린 공간 조성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는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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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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