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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라방’에 넉살·딥플로우 뜬다…왜?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현대홈쇼핑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 3000회를 기념해 특집전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쇼핑라이브 3000회 기념 스페셜 위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 11월 현대H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쇼핑라이브’ 코너를 론칭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달 초 방송 3000회를 기록했다. 누적 시청자수도 5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쇼핑라이브 3000회 기념 스페셜 위크’에선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랜선현백쇼’와 ‘초밀착뷰티쇼’, ‘현명쇼(현명한 명품 쇼핑)’ 등 고정 프로그램을 포함해 84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15일 밤 10시엔 유명 힙합 레이블 ‘VMC’와 손잡고 ‘언택트 콘서트(VMC 트러블 서머 2021)’ 티켓을 판매하는 이색 라이브 방송 ‘랜선힙합쇼’도 선보인다. 딥플로우·넉살·던밀스·QM 등 VMC 소속 아티스트 4명이 라이브 방송에 직접 출연해 대표곡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친필싸인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4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엔 이벤트 방송 ‘라이브 퀴즈쇼’도 진행한다. 각 방송에선 넌센스, 상식 등 세 문제가 출제되며 정답과 상관없이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300점을 증정한다. 모든 문항 정답을 맞춘 고객에겐 1000점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간다. TV홈쇼핑 방송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같은 상품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연계 편성 프로그램을 이르면 다음달 도입한다. TV홈쇼핑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라이브 커머스로도 유입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제철 신선식품 판매 ‘싱싱라이브’, 국내 호캉스 여행 전문 방송 ‘트래블쇼’ 등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고정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은 “라이브커머스 사업은 기존 TV홈쇼핑, 현대H몰(온라인몰),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 버금가는 ‘제4의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는 물론 라이브 커머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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