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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슬란트, '스마트컨트랙트 사업부' 확장…디파이 개발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6-01 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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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강준우 헥슬란트 스마트컨트랙트 사업부 총괄(왼쪽)과 류춘 헥슬란트 부대표.
강준우 헥슬란트 스마트컨트랙트 사업부 총괄(왼쪽)과 류춘 헥슬란트 부대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가 스마트컨트랙트 사업부를 전격 확장하며 기존 탈중앙화 기술 사업을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 확장을 위해 헥슬란트는 스마트컨트랙트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헥슬란트 전 부대표 강준우 이사를 발탁했다. 헥슬란트 부대표로는 전략총괄을 맡았던 류 춘 이사가 선임됐다.

사업부는 자체 스마트컨트랙트 개발 기술과 ‘옥텟’ 사업화 전략을 기반으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헥슬란트의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지갑 옥텟은 현재까지 누적 관리 금액 18조를 돌파했다. 또 헥슬란트의 스마트컨트랙트 개발 사례는 200여개에 달한다. 이 같은 블록체인 지갑 운영 경험과 컨트랙트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디파이 관련 제품도 개발하겠다고 헥슬란트는 설명했다.

또 이번 사업 배치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 핵심 인원이 스마트컨트랙트 사업부로 이동했다. 사업부는 올 하반기 자체 디파이 서비스와 함께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브릿지(다리)’ 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디파이 서비스의 보안을 위협하는 ‘플래시론’ 등 해킹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강준우 스마트컨트랙트 사업부 총괄은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 다음 단계는 일반 사용자의 참여”라며 “컨트랙트 개발 및 취약성 검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컨트랙트 보안과 안정성을 한 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춘 부대표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은 물리적 경계가 없는 탈중앙화 형태를 가질 것”이라며 “3년간의 기술 사업화 및 시장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사업을 보다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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