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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30 08: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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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40인치 풀HD TV 1만5000대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시청각 장애인이 올해도 삼성전자 TV를 보게 됐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방송통신위원회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에게 TV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40인치 고화질(풀HD) 스마트TV 1만5000대를 납품한다.

블루투스로 무선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다. 여러 사용자가 편한 음량을 각자 설정하는 ‘소리 다중 출력’을 지원한다. 점자와 음성 인식을 갖춘 리모컨을 제공한다. 수어 화면 자동 확대와 자막 분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삼성 TV는 2014년부터 끊임 없이 접근성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을 강조하는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 협회(RNIB, 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 ‘CES2021’에서 접근성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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