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사업으로 시작된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 60개 핀테크가 선정됐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이란 핀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정부에서 분담하는 사업으로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1년간 금융 클라우드 이용 보조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 받게 된다. 이 사업은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코스콤이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60개 핀테크 기업들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혁신금융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코스콤은 핀테크 혁신 성장을 위해 각종 컨설팅과 서비스 제공 중이다.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에 입주한 주요 핀테크들을 살펴보면 ▲로니에프엔(대출진단 플랫폼): ▲크레파스 솔루션(대안 신용평가) ▲한국금융솔루션(쉽고 안전한 대출플랫폼) ▲뱅큐(스마트한 자산관리) ▲한국어음중개(중소기업 전자어음 현금화) 등의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코스콤 비상장 주식거래플랫폼 ‘비마이 유니콘’을 통해 핀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을 전문적인 금융기관과 연결해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를 활용해 초기 투자부담을 줄인 핀테크 기업들은 혁신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비스 개발과 혁신, 여기에 투자 유치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한 코스콤 솔루션을 통해 한국형 핀테크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