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영우디에스피, 1분기 영업익 63억원…전년비 1220%↑

김도현
- 中 고객사 수주 호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영우디에스피가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중국 고객사가 장비 구매를 늘리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17일 영우디에스피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81% 1220% 증가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검사 장비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중국 고객사 매출이 반영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이라며 “최근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시관 옴디아 및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33% 성장한 1205억달러(약 137조)로 추정된다. 2026년에는 1390억달러 (약 158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영우디에스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QD-OLED ▲마이크로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패널 세대교체에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재개 및 확대 기조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할 것”이라며 “비전 알고리즘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검사 시스템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로봇 반도체 배터리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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