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AWS 클라우드 도입, 데이터분석 플랫폼 비용 34% 절감"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안세홍)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 협업을 이어간다.
11일 AWS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AWS 새 기능 ▲머신러닝 ▲애널리틱스 등을 도입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일환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멤버십 ▲CRM(고객 관계 관리) ▲풀필먼트 등을 포함한 핵심 워크로드를 AWS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비용을 34% 절감했으며, 고객 피부 타입·톤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제품 추천 등 신규 서비스 개발도 가속화할 수 있었다.
AWS 측은 “고객 현황에 대해 자세히 말하긴 어렵다”며 “다만 오늘 발표된 건은 AWS에서 새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정확히 언제부터 AWS와 협업했다는 걸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2019년 전사적 데이터 전문 조직을 신설하면서 AWS와 협업을 강화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유닛은 지난 2018년 신설됐다. 조직이 생긴 후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디지털 전환을 해나간 것은 2019년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AWS와의 협업도 이 때부터 강화했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는 “AWS는 아모레퍼시픽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는 파트너”라며 “AWS의 폭넓은 서비스 제품군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필요한 민첩성·속도·확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은 AWS를 데이터 플랫폼에 활용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의 요구사항·행동을 보다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AWS는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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