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하이닉스 2020년 SV 4조8874억원 창출

윤상호
- 경제기여·사회공헌 ‘긍정적’ 비즈니스 ‘부정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작년 사회적 가치(SV) 창출 내역을 공개했다. 경제기여와 사회공헌은 ‘긍정적’ 비즈니스는 ‘부정적’ 결과를 냈다. SK 관계사는 SK 최태원 회장 경영방침에 따라 2019년부터 자체 기준으로 SV를 산출해 발표했다.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2020년 SV가 총 4조8874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3737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5969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1106억원으로 집계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 ▲고용 ▲배당 등을 고려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환경 악영향 영향을 포함했다. 반도체는 생산 과정에서 물과 전기를 대량 사용한다. 협력사 지원 강화로 일부를 상쇄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SK하이닉스 기부 활동 등이다.

SK하이닉스 김윤욱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3년째 SV 성과를 발표하면서 측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여 왔다”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를 키워가면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V 화폐 환산은 아직 세계 표준은 없다. SK는 SV 평가기준 세계 표준화 활동도 진행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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