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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마이데이터' 시대, 기업 데이터 비즈니스 전략 어떻게?...29일 온

박기록

4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된다. 지난 24일,정부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회분)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세계적으로 백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낭보였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올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당초 1300만명분에서 3300만명분으로 늘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기타 백신까지 합할 경우 총 9900만명분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물량이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들어올 것인지 지켜봐야겠지만 백신 부족 공포에선 일단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 주식과 미술품, 부동산 등 23조원대로 추정되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 상속 내용과 상속 방안이 이번주중 발표된다. 특히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4.18%)와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지분에 대한 상속 일정이 관심사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전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만 15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그동안 상속세 이슈와 맞물려있었던 회사들의 이번 주 주가도 관심이다.

지난주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가상자산은 큰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김치프리미엄(한국 거래소의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이 축소되는 등 국내 자산시장 가격에 충격을 줬다. 거품론과 실체론, 낙관과 비관의 공존, 여기에 젊은 표를 의식한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가상자산을 놓고 벌어지는 시장의 혼돈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IT업계에서는 주목할만한 현안으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이통 3사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상품 조사가 꼽힌다.최근 논란이 된 KT 10기가(Gbps) 초고속인터넷뿐 아니라 100메가(Mbps)부터 기가인터넷까지 통신사 전체 인터넷 품질을 점검한다.

이번주는 주요 IT 기업들의 2020년 1분기 실적발표가 쏟아진다. 이번 주 본격화한다. 27일 삼성SDI 28일 삼성전기 LG화학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등이다.

네이버는 29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올해 1분기 네이버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조4873억원, 3005억원으로 평가된다.

IT행사도 다양하다. 29일에는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데이터 융합 기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운영전략'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가 개최된다. 올 8월 마이데이터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최적화된 기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략과 인프라 구현을 위한 대응 전략이 핵심 주제다. 사전등록과 함께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8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28일 개최한다. 미국시각 오전 10시 한국시각 오후 11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트북 ‘갤럭시북’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반도체 신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한다.

28일(미국 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제 12회 '게임비트 서밋 2021(GamesBeat summit 2021)'이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수석 부사장 필 스펜서(Phil Spencer),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Bobby Kotick), 일렉트로닉 아츠(EA) CSO 로라 밀레(Laura Miele) 등 해외 주요 게임사의 인물들이 다수 참여한다.

레드햇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자사 연례 컨퍼런스인 ‘레드햇 서밋 2021’을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레드햇 서밋은 세 파트로 나눠져 진행된다.

◆방통위, 통신3사 인터넷 품질 전수조사 예정=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KT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모든 인터넷 상품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문제가 된 KT 10기가(Gbps) 초고속인터넷뿐 아니라 100메가(Mbps)부터 기가인터넷까지 통신사 전체 인터넷 품질을 점검한다. 지난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은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국민 공분이 큰 만큼 제대로 대처하겠다”며 “KT 조사를 먼저 착수하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도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태점검을 통해 고의성 여부 등 문제부터 파악할 방침이다.

◆IT기업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본격화=정보기술(IT) 기업 2020년 1분기 실적발표가 이번 주 본격화한다. 27일 삼성SDI 28일 삼성전기 LG화학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등이다. 해외 기업도 AMD가 28일(미국시각) 애플과 퀄컴이 29일(미국시각) 실적을 공개한다.

◆네이버 1분기 실적 발표…이번엔 어떨까=네이버는 오는 29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네이버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조4873억원, 300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13% 줄고, 영업이익은 35.66% 늘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신사업인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 고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규모 스톡옵션 부여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밑돌 가능성이 제시된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주로 영업비용 중 개발·운영비용 인건비 등이 전년 대비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가파른 주가상승과 더불어 신규 스톡옵션 부여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노사간 성과급 갈등을 빚어온 네이버는 지난달 2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행사를 시작한 바 있다.

◆29일 데이터 융합 비즈니스 모델 웨비나 개최=디지털데일리는 버추얼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을 통해 오는 29일 '데이터 융합 기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운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 8월 마이데이터가 본격화되고 기업의 데이터 활용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리고 이에 따른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웨비나를 통해 데이터 결합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 선행 사례 등을 통해 짚어볼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이 데이터 결합 및 융합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볼 계획이다.

◆28일 하이테크 범죄 동향 및 최신 대응방안 웨비나 개최=데이터 유출 사고가 지속함에 따라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투자 의지가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디지털데일리>와 그룹IB 코리아는 오는 28일 ‘주적(主敵)-중심 위협 탐지 그리고 위협 헌팅’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사이버공간에서 벌어지는 최신 하이테크 범죄 행위를 살피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전략을 공유한다.

◆삼성전자, 28일 첫 노트북 언팩 개최=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28일 개최한다. 미국시각 오전 10시 한국시각 오후 11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트북 ‘갤럭시북’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PC는 대표적 코로나19 수혜주. 하지만 삼성전자 세계 PC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PC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한국공학한림원,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반도체 신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한다. 반도체 발전 특별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업체, 학계 등이 참여한다.

◆게임비트 서밋 2021 개최=28일(미국 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제 12회 '게임비트 서밋 2021(GamesBeat summit 2021)'이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수석 부사장 필 스펜서(Phil Spencer),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Bobby Kotick), 일렉트로닉 아츠(EA) CSO 로라 밀레(Laura Miele) 등 해외 주요 게임사의 인물들이 다수 참여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한국시각 오전 5시) '모두를 위한 엑스박스(Xbox) 팀'이라는 주제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갖는다. 필 스펜서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시에라 맥도날드(Cierra McDonald) 엑스박스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 아그네스 킴(Agneskim) 동남아시아 게임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 등이 패널로 등장한다.

◆ CJ오쇼핑, 모바일 중심 새 브랜드 전략은?=CJ오쇼핑이 CJ몰을 통합한 모바일 중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내달 10일 론칭한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 미디어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신규 브랜드에 대한 안내와 향후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지난 1월 모바일사업부(현 이커머스 사업부) 산하 디지털 전환 담당 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업구조 중심을 TV에서 모바일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중심 통합 브랜드 운영 전략이 주목된다.

◆‘레드햇 서밋 2021’…온라인으로 28~29일 양일 간=레드햇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자사 연례 컨퍼런스인 ‘레드햇 서밋 2021’을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레드햇 서밋은 세 파트로 나눠져 진행된다. 폴 코미어 레드햇 CEO를 비롯해 여러 레드햇 임원이 연사로 나오며 폭스바겐, 씨티은행, 보쉬 등 레드햇 고객들이 오픈소스를 활용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혁신을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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