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은 올해 말까지 분사를 완료할 새로운 독립회사 이름을 '킨드릴(Kyndryl)'이라고 명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본사는 뉴욕에 두기로 했으며, 4600명의 고객 기반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앞서 IBM은 지난해 10월 GTS(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의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Managed Infrastructure Service) 사업 부문을 분사, 별도의 상장회사를 설립한다는 발표를 하고 분사를 진행 중이다.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부문은 기업의 IT 인프라를 운영, 관리하고 유지보수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으로 IB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IBM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의 마틴 슈로터 킨드릴 CEO는 “킨드릴은 진정한 파트너십과 성장의 정신을 불러일으킨다”며 “전세계 고객들은 킨드릴을 핵심 시스템을 운영하는 브랜드이자 산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가 모인 독립회사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 측은 “킨드릴은 새로운 회사의 정체성과 사명에 핵심이 되는 두 단어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것”이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킨(Kyn)’은 직원이나 고객, 파트너와 같은 사람과의 관계까 전략에 중심에 있으며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신념을 나타내는 ‘연대감(kinship)’이라는 단어에서 파생했다.
또, 드릴(Dryl)은 ‘덩굴손(tendril)’이란 따와 새로운 성장과 고객, 파트너와 비즈니스가 항상 인간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