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방문해 가명정보 결합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개인정보위가 추진하는 대 분야 7개 결합 시범과제 중 하나인 소비패턴분석 시범과제를 추진하는 통신사, 유통사, NIA,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담당 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참여했다.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고려해 현장에는 개인정보위, NIA, KISA만 참석했고 다른 기업·기관은 원격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결합전문기관 현장을 첫 방문한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에게 NIA는 추진하는 빅데이터 사업과 진행 중인 결합 시범사례의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NIA의 시범사례는 통신사가 보유한 이용자의 이동정보와 유통사의 구매정보를 가명처리 후 결합해 지역상권과 소비패턴 등을 분석하는 결합과제다. 민간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범과제에 포함됐다.
윤종인 위원장은 “가명정보 결합제도에 대한 시범사례를 통해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