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는 애플 M1칩을 탑재한 맥(Mac) OS에서 기본 구동되는 포토샵 첫 번째 버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해당 칩 기반의 최신 맥에서 한층 향상된 성능의 포토샵을 활용해 더욱 빠른 사진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토샵의 초기 테스트 결과 파일 열기 및 저장, 필터 실행부터 개체 선택 또는 내용 인식 채우기와 같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 시스템에 비해 평균 1.5배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 어도비 측의 설명이다.
또, 어도비는 아이패드용 포토샵에 클라우드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기능과 어도비 카메라 로우(Raw) 플러그인에 초고해상도 기능도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패드용 포토샵의 클라우드 문서 버전 기록과 오프라인에서 클라우드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앞으로 아이패드용 포토샵 사용자도 클라우드 문서의 버전 기록을 통해 최대 60일까지 클라우드 문서에 자동 저장된 작업들을 탐색하고 되돌릴 수 있다. '
이밖에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클라우드 문서에 대한 접근, 관리, 사본 저장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홈 화면에서 클라우드 문서로 이동하면 사용할 수 있고, 아이패드의 저장 공간을 확보를 위해서는 ‘온라인 전용’을 선택해 로컬 캐시에서 문서를 제거할 수도 있다.
어도비 카메라 로우 플러그인에 ‘초고해상도 기능’도 추가됐다.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초고해상도 기능은 이미지의 경계를 깔끔하게 유지하고 중요한 세부 사항을 보존해 흐릿해지는 현상 없이 지능적으로 사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 카메라 로우 플러그인의 초고해상도 기능은 추후 라이트룸과 라이트룸 클래식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