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해 보안 업데이트 지원 기간을 늘린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최소 4년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9년 이후 출시 모델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30개 이상 모델에 대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주기는 모델별로 다르다.
국내 업데이트 지원 모델은 플래그십 중에선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 5G·Z플립 5G·Z플립·폴드 5G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S21울트라 5G·S21플러스(+) 5G·S21 5G·S20 FE 5G·S20울트라 5G·S20+ 5G·S20 5G·S10 5G·S10+·S10·S10e ▲갤럭시노트 시리즈: 갤럭시노트20울트라 5G·노트20 5G·노트10+ 5G·노트10 5G다.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포함된다. ▲갤럭시A·M 시리즈: 갤럭시A12·갤럭시A퀀텀·A51 5G·A31·A21s·A10e·A90 5G·A80·A50·A40·A30·와이드4·A10·M20 ▲태블릿: 갤럭시탭S7+ 5G·S7+·S7·액티브3·S6 5G·S6·S6 라이트·S5e·A7·A with S펜·A 203.1mm가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업계 최고 수준 보안 칩셋(eSE), 하드웨어 차원 공격도 막는 보안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특히 갤럭시S21 시리즈엔 보안이 한층 강화된‘삼성 녹스 볼트’를 탑재했다. 기존 보안 프로세서에 변조 방지 보안 메모리를 추가해 PIN·암호·생체 인식·블록체인·인증 키 등을 보관해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신승원 상무는 "기술 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 기기를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들이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기간 내내 안심하고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3세대까지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령 안드로이드10을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 안드로이드11을 시작으로 총 3차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