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원 사용자환경(UI) 순차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도입한 신기능을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원UI 3.1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1차 업데이트는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20FE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지원 단말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보다 빨리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갤럭시를 사용하는 기간에 항상 최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데이트는 하드웨어(HW) 사양과 관계 없는 부분 중심이다. 싱글테이크 시간을 최대 15초로 늘렸다.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 효과를 추가했다. 프로 비디오 모드는 다중 마이크 녹음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 시리즈를 무선 마이크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진 편집도구는 ‘인공지능(AI) 지우개’를 반영했다. 불필요하게 찍힌 사물을 터치해 지울 수 있다.
이용자 패턴을 고려해 블루라이트를 자동 조정한다. ‘편안하게 화면 보기’ 모드를 지원한다. 공유 콘텐츠 접근 사람과 기간을 정할 수 있는 ‘프라이빗 쉐어’를 제공한다. 갤럭시버즈 시리즈를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20FE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20배 이상 줌을 확대하면 흔들림을 줄여주는 ‘줌락’ 기능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