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포티넷은 22일 최신 운영체제(OS) ‘포티OS 7.0’을 발표했다. 300개 이상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포티넷은 포티OS를 기반으로 하는 포티넷의 사이버 보안 플랫폼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운영 중이다.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스위칭 및 무선접속, 네트워크 접속제어, 인증, 시설 및 공공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새롭게 발표된 포티OS 7.0은 제로 트러스트 액세스(ZTNA)와 보안 접근 서비스 엣지(SASE) 등 재택근무 환경을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포티OS 7.0의 ZTNA는 기존 가상사설망(VPN)을 대체하는 기능이다. 인터넷으로부터 업무상 매우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분리하고 모든 앱 세션에서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확인함으로써 공격 범위를 줄인다.
또 온프레미스에서 제공되던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클라우드 기반인 SASE 솔루션을 통해 제공한다. 네트워크 외부의 원격 사용자들은 어떤 접속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포티넷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큐어 SD-WAN 솔루션에 자가 복구 기능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 및 보안 최적화 ▲네트워크운영센터(NOC) 및 보안관제센터(SOC) 운영 효율 향상 ▲포티가드랩 위협 인텔리전스 등도 함께 소개했다.
존 매디슨 포티넷 제품 총괄 선임 부사장은 “대부분의 공급업체들은 보안의 단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는 점점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며 “포티OS 7.0의 신규 기능은 디바이스, 데이터, 앱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하고 자동화된 통합 보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