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SSR은 최근 금융권 정보보호 상시평가제와 연계한 ‘개인(신용)정보보호 체계 수립 통합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권 정보보호 상시평가제는 최근 금융감독의 방향이 사전적·절차적 규제에서 자율적 규제와 사후적 책임 강화로 전환되면서 금융사의 개인정보보호 운영실태에 대한 상시평가제를 의무화한 것이다.
지난 4일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평가 대상이 되는 모든 금융기관은 개인신용정보 관리·운영 실태를 자체 평가하는 의무가 부과됐다.
제도 시행으로 금융사는 기존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전면 재정비해야 하는 가운데, SSR은 금융사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부터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법령 개정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확보에 필요한 관련 정책 및 상시평가 점검기준을 표준화했고 전사 협업 채널을 통해 업무를 통합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고필주 SSR 대표는 “이번 컨설팅은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른 표준으로 전 금융권에 적용 가능하다. 올 상반기부터 향후 대두될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가명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산업 성장에 따라 보안성 강화의 필요성도 높아지는 만큼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취약점 진단 시장 성장에 에스에스알이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