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2021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의의 전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한 농협금융 중기전략은 디지털, ESG, 사업전문성, 농산업 가치제고, 글로벌, 관계·소통 강화를 메인테마로 하는 DESIGN 경영을 토대로 수립됐다.
회의의 핵심은 ‘ESG 비전과 탈석탄금융 선언’에 맞춰졌다. 농협금융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ESG 경영체제로의 완전한 전환인「ESG Transformation 2025」비전을 선포하는 한편 향후 국내외 석탄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PF대출과 채권에 투자하지 않고, 친환경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의「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
ESG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피보팅 전략도 수립하였다. 업무차량 전기차 교체, 태양광 패널 설치 등 물리적 자원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활동을 즉각 실시할 예정이라고 농협금융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