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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표가 초청연사로…파격의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24 09: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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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권 행장 “122년 역사,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 더하라” 주문
‐ 경쟁사인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특별 강연자로 초빙,‘디지털 혁신’강연도 들어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지난 22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면 인원은 최소화해 실시하는 동시에 사내방송과 은행 자체 미디어플랫폼인‘채널W’등 비대면으로 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은행권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를 특별 강연자로 초빙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강연을 들어 주목을 끌었다.

이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경쟁사의 우수한 점까지도 배우는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권 행장의 혁신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우리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날 권광석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로 정했다”며,“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혁신 D.N.A’는 2021년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인‘디지털 혁신(Digital) ․ 지속가능 성장(Net) ․ 수익기반 확대(Action)’를 압축한 경영 핵심 키워드다.

또한, 권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회의, 보고, 의사결정 등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디지털 사고방식’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가속도를 더욱 높이자”고 강조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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