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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90Hz OLED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21 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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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삼성디스플레이, “120Hz LCD 유사한 수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략을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화면 주사율 90헤르츠(Hz) OLED를 오는 3월부터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업계 최초다. 노트북 제조사는 올해부터 90Hz OLED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선보인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90Hz는 1초에 90장이다. 주사율이 높으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대신 발열과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10배 이상 빠른 응답속도 덕분에 90Hz OLED는 120Hz LCD와 비슷한 수준의 고속구동이 가능하다”라며 “고속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로 화면 끌림 정도를 테스트한 결과 90Hz OLED는 0.9밀리미터(mm) 120Hz LCD는 1mm로 오히려 OLED가 적었다”고 말했다.

또 “OLED는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동영상 스트리밍, 게이밍 등 노트북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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