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예판…29일부터 일반판매
-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스마트태그 ‘갤럭시스마트태그’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바로 판매에 들어간다. 예년에 비해 1개월여 빠른 출발이다. 출고가도 낮췄다. 고객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미국동부시각)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만 32만여명이 시청했다.

스마트폰 ▲갤럭시S21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울트라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 스마트태그 ‘갤럭시스마트태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모바일 최우선(Mobile-first)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며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갤럭시S21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췄으며 각자의 스타일과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갤럭시S21와 갤럭시S21플러스는 8기가바이트(GB) 램(RAM), 저장공간 356GB다. 출고가는 99만9900원과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2GB 램 저장공간 256GB 145만2000원 ▲16GB 램 저장공간 512GB 159만9400원이다. 국내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일반판매는 29일부터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21 6.2인치 ▲갤럭시S21플러스 6.7인치 ▲갤럭시S21울트라 6.8인치다. ‘컨투어 컷’ 디자인을 채용했다. 스마트폰 몸체와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이어져 있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20헤르츠(Hz)다. 콘텐츠에 따라 조정한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줄여준다. ‘아이 컴포트 실드’를 갖췄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플러스는 전면 1000만화소 듀얼픽셀 일반(F2.2) 1개 후면 ▲6400만화소 망원(F2.0) ▲1200만화소 듀얼픽셀 광각(F1.8) ▲1200만화소 초광각(F2.2) 3개다. 갤럭시S21울트라는 전년 4000만화소 일반(F2.2) 후면 ▲1억800만화소 광각(F1.8) ▲1200만화소 듀얼픽셀 초광각(F2.2) ▲1000만화소 듀얼픽셀 망원(F2.4) ▲1000만화소 듀얼픽셀 망원(F4.9) 4개다.

초고화질(8K) 동영상을 찍고 캡처를 해 3300만화소 사진을 추출할 수 있다. 영상에서 사진을 뽑으면 찰나의 순간을 빠짐없이 기록할 수 있다. 전후면 카메라를 모두 활용하는 ‘디렉터스 뷰’를 지원한다. 다양한 앵글을 한 화면에서 보여줘 화면 전환 편의성을 높였다. 다중 마이크 녹음을 제공한다. 싱글테이크는 ▲다이내믹 슬로모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추가했다.

사진은 빛망울(Bokeh, 보케) 효과 등 조명 효과를 다양화했다. ▲자연스럽게 ▲화사하게 색감을 고를 수 있다. 스페이스 줌은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락’을 탑재했다.

보안을 강화했다. 하드웨어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를 도입했다. 변조방지(tamper-restant) 보안 메모리를 추가했다. 생체·비밀번호 등을 보관한다. 지문인식 스캐너는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1.7배 키웠다. 공유 파일 안전성을 개선했다. 사진 메타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이용 용도와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 ‘사적 공유(Private Share)’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운전자 지원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와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연동했다. 자동차 제어 화면에서 집 안의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S21울트라는 S펜과 차세대 무선랜(WiFi, 와이파이) 와이파이6를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21플러스와 갤럭시S21울트라는 초광대역통신(UWB)이 들어갔다.

한편 ‘갤럭시버즈플러스’는 인이어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무선이어폰이다. 15일부터 판매한다. 출고가는 23만9800원이다. ‘갤럭시스마트태그’는 위치추적기기다. ▲사람 ▲반려동물 ▲기기 등이 지니거나 부착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와 같은 29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