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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③] 삼성전자, 인이어 ANC ‘갤럭시버즈프로’ 선봬

윤상호
- 통화 품질 대폭 개선…출고가 23만98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공략을 강화한다.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무선이어폰 선택의 폭을 넓혔다.

14일(미국동부시각)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스마트폰 ▲갤럭시S21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울트라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 스마트태그 ‘갤럭시스마트태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사람이 새로운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을 찾으면서 무선이어폰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사람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갤럭시버즈프로는 작은 이어폰에 삼성의 기술 혁신이 집약돼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버즈프로는 15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23만9800원이다. 색상은 ▲팬텀블랙 ▲팬텀실버 ▲팬텀바이올렛 3종이다.

이 제품은 인이어 방식이다. 11밀리미터(mm) 우퍼와 6.5mm 트위터를 갖췄다. 깊은 저음과 풍부한 음역대를 구현했다. 3개 마이크와 보이스픽업유닛(VPU)을 탑재했다. 사용자 음성과 불필요한 소리를 분리한다. 마이크 1개는 신호 대 잡음비(SNR: signal-to-noise ratio)가 높다. 배경 소음 제거에 효율적이다. 윈드실드(Wind Shield)를 채용했다. 바람 부는 외부에서도 통화 품질을 개선해준다.

ANC는 최대 99%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인증기관 UL이 검증했다. 주변소리듣기는 최대 20데시벨(dB)까지 증폭한다.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대화를 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목소리를 내면 ANC와 주변소리듣기를 자동 전환한다. ‘돌비 헤드 트레킹’을 적용했다. 콘텐츠 속에 있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디오 연결 지연시간은 최소화했다.

갤럭시 생태계 연동은 번거로움을 줄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에서 상황에 따라 연결 기기를 자동 전환한다. 예를들어 태블릿에 연결해 동영상을 보다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통화용으로 전환된다. 전화를 끊으면 태블릿 동영상 시청용으로 돌아온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을 때는 갤럭시버즈프로를 외부 마이크처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배경음을 갤럭시버즈프로는 촬영자 목소리를 녹음하는 방식이다.

방수등급은 IPX7이다. 수심 1미터(m)에서 30분 견딜 수 있다. 완전충전하면 최대 8시간 재생할 수 있다. ANC를 켠 경우는 최대 5시간이다. 무선충전케이스를 이용하면 각각 28시간과 18시간 재생할 수 있다. 퀵충전을 지원한다. 5분 충전하면 1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지원한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져도 이어버즈를 찾을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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