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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렌더링 등장…예상되는 특징은?

이안나
- 렛츠고디지털 삼성 특허 내용 기반 예상도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최소 3종 이상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Z폴드2 후속 제품 예상 이미지가 등장했다.

6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가칭) 렌더링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삼성전자 특허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렛츠고디지털은 갤럭시Z폴드3가 스타일러스펜(S펜)을 탑재한 첫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기 오른쪽 하단에 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됐다. 오는 14일 삼성전자가 공개할 갤럭시S21울트라에도 S펜 기능이 담기지만 기기 자체에 수납공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디스플레이 영역이 넓어 S펜의 장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면 밑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 이 기술이 갤럭시Z폴드3에 담길지는 미정이다.

매체는 갤럭시Z폴드3에 현재와 같은 펀치홀 카메라가 다시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기술적 완성도를 위해 UDC기술은 플래그십보다 갤럭시A시리즈에 먼저 탑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면부에는 3개의 카메라가 일렬로 배치돼있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적용된 ‘신호등 카메라’ 디자인이다. 제품엔 초박막강화유리(UTG)를 도입해 유리 두께를 늘린다. S펜과 호환되고 화면 손상이 적도록 유연한 화면을 만든다.

폴더블폰의 핵심이 힌지에 있는 만큼 표시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특허 내용도 언급했다. 커버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고화질(HD)에서 초고화질(FHD)로 향상될 수도 있다. 또 폴더블폰 처음으로 방수 기능을 담을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60만대로 분석했다. 2022년엔 172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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