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LED 시장 157억달러…전년비 3.8%↑ - 미니LED BLU, 2021년 전년비 900%↑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이 2021년 반등할 전망이다. 미니LED 백라이트유닛(BLU) 시장이 개화한다. 코로나19가 변수다. 2021년 시장 성장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잡는다는 전제가 깔렸다.
24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LED 시장은 151억2700만달러다.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다. 내년 LED 시장은 157억달러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3.8% 상승한다.
올해 LED는 BLU용이 이끌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은 PC 태블릿 판매량을 확대했다. 2021년도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보통신기술(ICT)기기 구매를 앞당겼을 가능성 때문이다.
2021년 주목할 BLU용 LED는 미니LED다. TV업체는 내년 미니LED BLU를 채용한 LCD TV를 본격 출시한다. 미니LED BLU는 LED 크기를 줄여 명암비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예상 매출액은 1310만달러다. 전년대비 900% 확대다.
한편 LED를 직접 발광원으로 사용하는 LED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공연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4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용 LED 조명도 26억달러 수준으로 살아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