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리소코리아가 분당 출력 속도 160매에 달하는 초고속 잉크젯 프린터를 선보였다.
디지털 인쇄기 전문기업 리소코리아(대표 에무카이 타카시)는 사무용 프린터 컴컬러 GD시리즈 중 고사양 모델 ‘GD9630’ 모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옵션 제외한 본체 기준 3000~4000만원대다.
GD9630은 문서 출력량이 많은 사무실 및 관공서, 상업용 인쇄 업계 라이트 유저를 타깃으로 하는 전문용 프린터다.
기존 4원색(CMYK)에 그레이 잉크를 추가해 총 5개 잉크를 사용한다. 퍼펙트 바인더, 메일 피니셔 등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책 제본은 시간당 62권, 메일피니셔는 시간당 우편물 2400통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 컴컬러 제품으로는 시간당 2200통의 우편물 제작이 가능했다.
특히 컬러 인쇄 비용이 타 제품 대비 3분의 1로 낮아 흑백으로만 보던 회의 및 교육용 자료를 컬러로 출력해 볼 수 있다.
리소코리아 조의성 부사장은 “GD9630 모델은 보다 다양하고 세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며 "유용한 마무리 기능을 통해 외주 제작 없이도 자체 제작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