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I 싱크탱크다. LG경영개발원 산하다. AI 원천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까지 그룹 AI 전문가 1000명 육성 역할도 담당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향후 3년 동안 2000여억원을 투자한다.
LG AI연구원장은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을 맡았던 배경훈 상무를 임명했다. 구글 AI 연구조직 구글 브레인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한 이홍락 미국 미시건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C레벨 AI 사이언티스트(CSAI: Chief Scientist of AI)에 선임했다. 조직은 내년 100여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 AI연구원은 원하는 연구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독자적 인사 시스템과 평가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파격적 대우로 글로벌 최고 수준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LG가 추구하는 AI의 목적은 기술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 AI연구원이 그룹을 대표해 기업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켜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가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해 가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고의 AI인재를 영입하고 그룹의 AI인재 전문가를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진정한 AI회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AI인재에게 다양한 현실세계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역량을 갖춘 인재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