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시장 ‘노다지’?...차량·주방용품 업계도 '눈독'
파인디지털도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에 이어 가정용 홈블랙박스를 내주 출시한다. 자율주행 로봇 공기청정기·청소기 총판을 맡아 차별화 전략을 취했다. 기존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에 담았던 센서·카메라·위성항법장치(GPS)과 관련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홈쿡’ 트렌드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소형 주방가전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대표업체들이 없이 수많은 업체들이 경쟁하는 곳이다보니 기존 산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관된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주방용품 업계 관계자는 “주방용품의 경우 제품을 한 번 구매하면 잘 교체하지 않는 점과 달리 소형가전은 가격대가 더 높을뿐더러 교체수요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차량용품 업계 관계자는 “기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경험들은 물론 이미 갖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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